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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1 : Disassembly

2026. 2. 3 . - 2. 14

이혜영현수막_20260203_(로고포함)_1(0001).png
0 | 1 : Disassembly
이혜영



이혜영 작가의 《0┃1 Disassembly》는 생물학적 존재로서의 유한함과 인간의 불완전함에 대한 사유를 담은 전시입니다.

작가에게 ‘0’은 죽음을, ‘1’은 삶을 상징합니다. 부모님을 수목장으로 모신 경험 이후,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은 더욱 깊어졌고, 그 시선은 자연스럽게 주변의 나무와 들풀, 들꽃으로 향했습니다. 환경에 따라 스스로 뿌리내리고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은 우리의 삶과 닮아있으며, 작가는 이를 은유적인 이미지로 풀어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2차원의 회화 작업을 해체하고 변형해, 완결된 이미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합니다. ‘0’과 ‘1’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그 사이에 존재하는 무수한 상태와 변화의 가능성, 삶이 끊임없이 생성되고 이어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경험하게 합니다.

전시를 관람하면서 개인의 시간과 삶의 소중함을 느껴보시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